오른쪽이 있었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이 있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1회 작성일 20-01-28 22:46

본문

오른쪽이 있었다




시를 쓰기위해 처음 여자와 이별 하였다
한 번쯤은 이별이 필요했으므로 나는 가진
이별이 없었으므로 처음 이별이 필요했을 때
처음 이별이란 말은 이미 오래되어 있었다 그러나
처음 만남이란 말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때는 이미 시를 쓰기위해 이별을 먼저 생각하던 시절을 지나고 있었다

밤을 새워 시를 쓰는 시인은 이제 모두 사라지고 없다 밤을 새워 시를 쓰던 유행은 끝난지 오래다 밤을 새워 시를 쓰던 시인은 모두가 오른손잡이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다
오른손은 늘 오른쪽에 있어야 마땅하다 왼쪽에 있는 오른손은 고장난 손이거나 죽은 손들이다

시를 쓰기 위해 결혼을 하고 시를 쓰기 위해 아이를 낳고 시를 쓰기 위해 이혼을 하였다 시를 쓰기 위해 재혼하지 않느냐고 어느날 친구가 물었을 때 "미친놈 시를 쓰기 위해 재혼하지 않는 시인이 어디 있어"시를 쓰기 위해 재혼하지 않는 시대는 이제 끝났어

새로운 여자가 생기면 늘 여자의 왼쪽에서 잠을 잔다
오른쪽은 오래된 방향이었으므로 시를 쓰기위해 바라본, 시를 쓰기위해 버려진 여자들은 모두 오른쪽에서 오거나 오른쪽으로 떠났다  진부하다는 말처럼 오래된 이야기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2-02 11:02:1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73건 78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83
그네를 보며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1-29
78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11-30
781
첫눈 댓글+ 1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12-03
780
빗방울의 꿈 댓글+ 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0 12-03
779
첫눈 댓글+ 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12-04
778
릴리~, 릴리! 댓글+ 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6 0 12-04
777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12-08
77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 01-23
77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 12-07
774
앵오리 댓글+ 2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26
773
두루미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01-28
77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1-28
열람중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1-28
770
그늘의 필담 댓글+ 2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 01-30
7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2-26
768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4 0 02-23
76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1-30
76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1-30
765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1-29
76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 09-18
763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2-04
762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2-04
761
운다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4 0 02-04
760
소노시트 댓글+ 5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2-15
759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3-08
75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3-12
757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2-07
75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 02-07
755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2-08
75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2-12
75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2-09
752
평서문 댓글+ 4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11-01
751
천국 기행 댓글+ 2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6 0 02-12
750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 02-13
749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2-15
748
댓글+ 2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2-15
747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2-16
746
기일(忌日) 댓글+ 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2-16
74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6 0 02-16
74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2-17
743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2-26
7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2-23
74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 02-24
740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2-24
739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2-24
738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 02-24
737
잉여의 무게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2-25
736
디지털 연가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03-02
735 틀라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2-26
734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02-26
73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4-27
73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0 03-14
73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3-15
730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26
72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02-27
728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27
72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 02-27
726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0 02-28
72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3 0 02-28
724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3-07
723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3-04
722
이불소곡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 03-11
721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3-09
720
지게의 시간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0-07
71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10-07
718
파도 민박 댓글+ 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3-15
717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3-16
716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21
715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3-17
71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1 0 03-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