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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4회 작성일 20-03-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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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은 태초의 모호한 생김이고
시작이었다.
흰! 결벽으로 물들고 구분과
차별의 잔인한 노래로 책속에
숨겨졌고 점만 찍어도 잔인한
구분과 흐름이 생겨나 깊은 수렁에
빠져 들었던 그 흰이,다시
그책이 펼쳐지고 페이지가
넘겨지고 있다.
흰은 희지않은 곳에 우뚝 세워져
숭배와 찬양의 한가운데
소담하게 피어 소용없는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흰!그것으로 얼마나 많은것들이
무너지고 지워졌던가?
지워지는 흐름,산다는 흐름과
그 가지끝에 걸린 사랑.
모두 흰에서 흰으로의 귀의다.
흰은
여정의 시작전에 있었고
흰을 통해 지워지고 새롭게
시작된 이 여정에
너는 왜 내게로 왔는지,왜 너와
나는 지워지고 있는지와
그 다음을 묻는 질문이다.
어둠을 지우면 어둠도 흰이다.
너를 지우면 나도 문질러진
흰으로 새하얀 새벽이다.
흰은 자체로 고결한 무죄다.
흰은 자체로 완벽하게 피어난
목련이다.
완벽한 잔인이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3-06 10:10:05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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