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치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2회 작성일 20-07-27 09:50

본문

 

치매

 

남에 꽃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해맑게 웃는 노인이 어처구니없어

숲속에 앉아 하늘을 본다

푸른 주검들이 보인다

콩밭 매는 어머니, 나를 기다리다 지친 듯

삼베적삼이 잠시 흔들렸다.

 

춥고 배고픈 모기를 위해

모닥불을 피워도

그들에 깊이를 알 수 없었고

몇십 년 전 쓸쓸함이 타고 있었다

 

저 기분 나쁜 딱새 소리

외로움에 터전이라 해도 그 안쪽까지

다 버리고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한 개비 담배를 뻐끔거리며

새 밭으로 확 갈아엎고 싶은 저녁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0-07-30 10:45:43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otal 6,185건 1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41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8-13
5414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8-12
5413
그해 여름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0 08-12
5412
의지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8-11
5411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 08-11
5410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8-10
5409
포도쥬스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8-09
5408
꽃의 성명학 댓글+ 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8-08
5407
비너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8-08
5406
초여름 아침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0 08-06
5405 자운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08-05
5404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08-05
5403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8-03
540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08-02
5401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8-01
5400
들개 댓글+ 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8-01
539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8-01
5398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7-31
539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07-31
539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 07-28
5395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1 07-27
열람중
치매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 07-27
5393
기역, 니은 댓글+ 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7-26
5392
장마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7-25
5391
큐브(퇴고) 댓글+ 2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7-25
539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0 07-25
5389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07-24
5388
무덤 댓글+ 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7-21
5387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7-20
538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7-20
5385
붉은 마당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7-20
538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7-20
5383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4 0 07-19
538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0 07-18
5381
메꽃 추억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7-17
538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7-16
5379
변기 댓글+ 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 07-13
5378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7-08
5377
흙의 손 댓글+ 2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7-06
5376
사과의 바깥 댓글+ 2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7-06
537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7-06
5374
경계에 앉다. 댓글+ 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0 07-05
5373
일곱번째 포옹 댓글+ 1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7-04
537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7-04
5371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7-03
537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7-03
5369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7-03
5368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7-02
5367 스펙트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7-01
5366
손톱 댓글+ 2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7-01
5365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7-01
536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7-01
5363
노란 고양이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 06-30
5362
순대국 댓글+ 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06-29
536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6-29
5360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6-28
5359
환절기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06-27
535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6-26
535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 06-26
5356
연통 댓글+ 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06-25
5355
축제 댓글+ 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6-24
5354
시멘트 꽃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6-23
535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06-23
5352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 06-22
5351 온글쟁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6-22
535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6-22
5349
한일병원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 06-22
534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6-21
534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6-20
534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06-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