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처럼 달달 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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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03-28 10:39본문
거짓말처럼 달달 한 게 없다 / 최 현덕
뚜껑만 열면
살 오른 거짓말은
귀뚜라미 발 떼어내듯
부풀린 제 몸을 뜯어낸다
거짓말은
엉덩이 살도, 볼 살도
답답한 사정이 극에 달 할수록
통통하게 살을 올려 미인계를 쓴다
거짓말과 춤을 추면
거미줄에 붙은 날파리 마냥
하루를 연명하기가 쉽지 않지
시도, 때도 없는 달달한 거짓말,
면식도 없는 아무에게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무성한 숲에 꽃뱀처럼
날름날름 혀만 자라지, 거짓 춤엔 꼭
그 혀끝이 난무 한다.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적 관할이 영체가 되면서 영령의 힘을 좇고 있는 형국이네요
형용되는 아름다움에 미색을 앗겼나 보네요
직관력의 우수성은 양호합니다
통찰력과 성찰력을 동원하여 지적 관할권으로 내세의 힘을 부리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을 크게 뜨게 하는
특별한 시인님의 내공을 온몸으로
받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치인들이 그 선봉장들입죠
내가 대통령이 되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 말은 중국말이겠죠
아니면 거짓말이거나
ㅎㅎ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번지르 한 말은 모두 거짓말~~~~ㅎㅎ
맛쵸? 백록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