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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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6회 작성일 22-06-02 06:43본문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에 / 최 현덕
봄바람아 꽃을 피우며
시들지 않는 꽃이 되라고
훨훨 날개를 달아주었지요
길목에 곱게 핀 꽃이
시들지 않는 꽃이 되길 위해
바람과 둘 사이를 오가며
흐린 날을 청청한 날로 포스팅 하여
발아에서 만개滿開까지
한 낮의 남녘 바람 맞으며
뽀송뽀송 꽃을 피우다 어느새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위에 멈춰 서서
다독다독 봄바람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시들지 않는 꽃이 되길 바라다가
곤히, 곤히 잠들었어요.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성태 시인님의
애석한 소식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아름다운 건
핍진한데 있습니다
잠깐 나온 소풍길
희로애락 속에 핀
아름다운 열매의
인생비문 하늘빛
향기로 우리 그날
하는 비문 되리니
늘 잠깐 머문세상
천부께서 달란트
각 사람에게 준 것
사람사이 행복물결
휘날리면 좋겠네요
해가 바뀌었습니다
예전 건강의 적신호
중보의 기도 올리던
기억의 향 기억있어
댓글 몇자 적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사
문향의 향기 휘날려
온누리 펼치옵소서
주님께 중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