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의 그늘에서 온 사과 한 입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뜨개의 그늘에서 온 사과 한 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4회 작성일 22-07-21 18:47

본문

뜨개의 그늘에서 온 사과 한 입



벽의 표정은 맨-얼굴이었다 뜨개의 병원에서 벽을 보는 건 슬픈 일이다 대기실에 앉은 환자처럼 시간만 쌓는다 맨-얼굴의 학교에서 입은 손목 손상이 그 원인이었다 자꾸 붉어지는 노을은 그늘만 깊다 뜨개의 그늘이 생긴 벽의 계단을 본다 자주 오라는 이상한 말만 던진다 머리 긁적이는 뜨개의 그늘이 뚫린 창에다가 다소곳한 부름으로 정신과냐고 물었다 오붓한 시간은 다만 집게의 발, 오로지 담아야 할 송이의 눈발 같은 것 저 멀리 오는 맨-얼굴은 신경과라는 어두운 보행을 하고 여전히 길어지는 대기실 대기시간 그리고 짓무른 눈가의 이미지는 눈발 가득한 사과 한 입, 오후 느지막이 병원이 몰고 온 흰 송이 위 안개를 부러뜨린 수염의 벽지였다

 

 


.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7-26 09:05: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령 우월 우위로 방대한 염력으로 이행되는 자각이 만드는 면과 대칭을 이뤘습니다
가치로서 저면을 훑겠다는 어제 행한 일탈이 자의식 이면과 수면에 닿았습니다
있음으로 만들어지는 우위는 우월을 넘었습니다
형평을 넘었습니다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 하루 잘 지내셨습니까?
실내를 벗어나면
끈적이에 발이 묶이는 요즘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에어컨켜기> 입니다.
전기세가 걱정입니다만....ㅎ
요즘 코비드-19 확진자가 또다시 기세를 올립니다.
손위생 및 건강관리 철저히 하셔야 할듯 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요. 세상 또 시끄럽네예.~...
오늘은 쪼매 나은 듯합니다.

손 씻고 타자해야 하는데, 에휴^^얼른 
아무튼 감사합니다. 콩트 시인님
저녁 시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Total 6,173건 3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033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5-20
6032
밀랍 인형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7-02
6031
심장 댓글+ 1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21
603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4-25
602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6-28
6028 백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0 08-07
6027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6-23
6026
눈사람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4-12
6025
꽃의 두멍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6-18
6024
열대야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7-08
6023
악몽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7-14
602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7-15
6021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6-02
6020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15
6019
풀꽃의 시안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7-28
601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3-30
601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3-31
6016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5-25
601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5-30
6014
빈자리 댓글+ 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6-13
601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7-14
601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4-30
6011
가죽나무 댓글+ 4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6-02
6010
달구질 댓글+ 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05
6009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1 07-10
6008
풀등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8-11
600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5-29
600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6-20
60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4-23
6004
호접란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6-08
6003
이미지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7-13
6002
칼의 퍼즐 댓글+ 1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8-05
6001
댓글+ 3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5-22
6000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01
599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11
5998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20
599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7-22
59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8-12
5995
목련 댓글+ 1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02
5994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12
599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4-29
5992
묵은 발 댓글+ 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05
599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15
5990
유리수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07-27
598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6-08
5988
물이 튈 게다 댓글+ 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7-12
598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8-01
5986
바늘귀 댓글+ 2
보푸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 0 08-11
598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3-29
59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7-06
5983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4-06
598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4-17
5981
당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6-18
5980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7-29
5979
사건 무효 댓글+ 4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20
597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5-26
5977
설 밭 댓글+ 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13
5976
에피소드 댓글+ 1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15
5975
백야(2)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21
5974
黃昏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11
597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5-31
5972
시간의 문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3
59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6-18
5970
보내는 마음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07
59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4-17
5968
검은 달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15
5967
깜박거리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0
596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18
5965
들풀 댓글+ 4
느지막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6-01
5964
여름 댓글+ 2
grail2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6-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