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안부 한 접시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씁쓸한 안부 한 접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4회 작성일 22-07-30 02:56

본문




 




씁쓸한 안부  접시

 

석촌 이영희 

 

 

산나물 뿌리처럼 쌉쌀한 안부(安否)는 

잊힐 만하면 맛보는 별미 같다

 

오랜 투병으로 담쟁이처럼 힘겹게 오르던 이들이

죽음의 벽을 넘지 못하여

더는 안부조차 물을  없어 깨끗이 지워지고

 

쓴나물 같은 안부를 맛보는 나이

언젠가 내 죽어  살아있는 이들이 별미처럼 

씁쓸한  안부  접시 받아 들고

접시 하나 비우 듯 깨끗이, 그렇게 무심히 

잊혀질 나를 생각하며 

별미 같은 내 안부를 미리 맛보네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8-01 09:10:49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이 넘 탐이 나네요.
마지막 행 별미 같은 내 안부를 미리 맛본다는 말 좋네요.
좋은 시를 감상하고 나면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석촌 시인님.

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시심이 넉넉한 댓글 감사합니다

회원가입 해놓고 오랫동안 방황하다
제 자리에 온 기분, 좋은 징조같습니다

Total 6,173건 5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89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3-20
5892
고임목 댓글+ 1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1-08
589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4-20
589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05
588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4-19
588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7-24
5887
댓글+ 1
렉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2-03
5886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3-21
58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4-05
58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09
5883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5-10
588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8-05
5881
러브버그 댓글+ 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 07-16
5880
해변에서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7-19
587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3-28
5878
알펜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4-03
5877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6-05
5876
우아한 유령 댓글+ 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8-04
5875
유월의 곡우 댓글+ 2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8-12
587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4-22
5873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4-27
587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8-03
587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5-15
5870
열화 熱花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07-26
58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7-26
586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6-25
5867
물결의 익사 댓글+ 3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6-25
5866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10
586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1-06
5864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3-26
5863
철둑에 서서 댓글+ 2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5-25
5862
늪가의 울음 댓글+ 5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6-16
5861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7-19
5860 작은미늘bar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4-01
5859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5-25
5858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26
5857 부산청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9-01
5856
하안거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6-16
585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6-20
5854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5-11
585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16
585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17
5851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7-20
5850
불면증 댓글+ 6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8-02
58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5-05
584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6-10
5847
증발 댓글+ 1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1-09
584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5-02
5845
마마의 카페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28
58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8-12
5843 주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2-04
5842
못 박힌 남자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5-14
584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5-16
584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6-05
열람중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30
5838 마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9-03
5837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6-02
5836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7-05
5835
프리마켓 댓글+ 2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4-14
5834
아네모네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5-26
5833 꽃핀그리운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1-03
5832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3-30
5831
봄의 반란 댓글+ 2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4-06
5830
들길에서 댓글+ 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1-01
5829 사이언스포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1-04
5828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0 06-20
582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4-05
5826
후리소리 댓글+ 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7-19
58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7-27
5824
트레드밀 댓글+ 4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0 06-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