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구경 가요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달맞이꽃 구경 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18회 작성일 22-09-04 09:10

본문


달맞이꽃 구경 가요   / 최 현덕

 

 

세월을 노랗게 물들인 꽃,

하늬바람은

노랗게 물든 들퍈에 도착하여

억새풀을 요리조리 좌우로 흔들고

알알이 맺힌 달맞이꽃에는

서풍을 문 입김 불며 입맞춤 해요

궤적 따라 초승달도 점점 미소가 영글고

달맞이꽃도 알알이 알집이 영글어 갑니다

야생초는 세월의 고개를 숙이고

외기러기는 짝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가을 밤하늘은

초승달 눈썹이 점점 짙어지는 사이

달맞이꽃은 예뿐 민낯으로 성숙해 집니다

야광처럼 빛나는 노랑 꽃잎은 어느새

줄과 날줄이 현을 타며

꽃씨를 온몸 가득 품었습니다

달맞이꽃,

찬 서리, 설한풍 지나 청명이 올 때까지

알집에 꼭꼭 꽃씨를 품고 있다가

봄 물 트면

허허벌판에 노랑 꽃씨 터뜨려

온천지에 휘날릴 겁니다, 일부는

참새에게 몸 보시할 테지만요.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22-09-05 07:54:07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1

댓글목록

tang님의 댓글

profile_image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식을 형용하는 향기로운 자태를 추적했습니다
있음을 형언하는 존재 無에 도전했습니다
순수로움을 형용하는 열림 율을 추적했습니다
존재를 형언하는 황폐한 울림에 도전했습니다
환상율의 어룸으로 아름다운 성령이 다가서게 됐습니다
소중함으로 밀식의 아픔을 겨눴습니다

구식석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판에 핀 달맞이꽃을
시인님의 글을 통해 접하다보니
바로 눈앞에 핀 듯 생생합니다.
아름다운 단어들과 상상의 자극하는 묘사가 참 좋습니다.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오랜 문우님 이신듯...
허접한 글위에 분칠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달맞이 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귀하신 몸이지요.
달맞이꽃 기름은 만병통치약이랍니다.
저도 이 기름으로 대장암을 치유했죠. ㅎ ㅎ
고마운 꽃이랍니다. 저에겐...
고맙습니다.

Total 6,173건 70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43
발묵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7-26
1342
오동도 댓글+ 1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12-06
1341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3-25
1340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12-18
열람중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1 09-04
133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1 07-27
133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2-17
1336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7-13
1335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7-31
133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8-10
1333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3-07
1332
초가집 댓글+ 1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18
1331
악수(握手) 댓글+ 2
한병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11-21
1330
시멘트 꽃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6-23
132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 01-03
1328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8-30
1327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9-08
1326
들꽃 이야기 댓글+ 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8
13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1-30
1324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10-21
1323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2-07
132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9-09
1321
동백, 지다 댓글+ 1
맛이깊으면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3-02
1320
자귀나무 꽃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8-05
1319
통영 댓글+ 8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1-04
1318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2-06
131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4-12
131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3-04
1315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07-06
1314
彩色版畫 댓글+ 1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6 0 11-08
1313 강만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6-13
1312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2-27
1311 담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5-24
1310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9-05
1309
고요의 외곽 댓글+ 4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1-19
1308
1인가구 댓글+ 2
낮하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8-31
13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07
1306
크레바스 댓글+ 2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11
1305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11-23
1304
이인상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12-27
1303
벌목 넋두리 댓글+ 2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2-23
1302
네 발 제자 댓글+ 5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6-22
1301
하행(下行) 댓글+ 2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8-08
1300
오얏꽃 댓글+ 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10-13
1299
가족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2-01
1298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6
1297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9
129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 05-09
129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9-29
129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22
1293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25
1292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5-02
1291 별별하늘하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8-17
1290
박쥐 댓글+ 1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12
128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4-18
1288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2-26
1287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12-26
1286 ㅋㅋ루삥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 01-14
128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2-08
1284
잠들기 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2-07
128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4-17
128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7-23
1281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0-24
128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9-03
1279
암실에서 댓글+ 3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10-05
1278
겨울 도마뱀 댓글+ 4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1-11
1277
반짇고리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3-06
1276
어머니 화법 댓글+ 1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9-24
1275
와락,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8-28
1274
슬그니, 비 댓글+ 3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8-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