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 우수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우수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우수창작시

     (관리자 전용)

☞ 舊. 우수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창작의향기 게시판에 올라온 미등단작가의 작품중에서 선정되며,

 월단위 우수작 및 연말 시마을문학상 선정대상이 됩니다

우수 창작시 등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창작의 향기' 운영자에게 쪽지를 주세요^^

(우수 창작시에 옮겨진 작품도 퇴고 및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추잠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22회 작성일 15-07-27 00:11

본문

고추잠자리

 

멍석에 널린 고추에 앉았다가

날개까지 빨갛게 물든 고추잠자리

푸른 하늘에 걸린 빨랫줄에 앉아

눈뜨고 묵언수행중이다

큰 눈에 동그란 하늘이 빛나고

꼬리 끝이 단전처럼 조용히 실룩거린다

 

이른 저녁 들판 길 위에

낮은 노을이 비행편대의 투명한 날개를

반짝이며 무지개빛으로 지나면

마른 바람 속 고추잠자리들이 고도를 낮추고

눈감아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추억에 불을 붙이려

채 시작하지도 않은 비스듬한 가을을 붉게 맴돌고 있다

[이 게시물은 시마을동인님에 의해 2015-07-28 10:15:12 창작시에서 복사 됨]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185건 2 페이지
우수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115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1 08-06
6114 하듣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 0 01-08
6113
기다림이란 댓글+ 4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8 1 07-12
6112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4 0 07-06
6111
막장 레시피 댓글+ 9
이옥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2 07-13
6110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 07-08
610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1 07-08
610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7 1 07-08
6107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 07-06
610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1 0 07-08
6105
호소력 짙은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7 0 10-23
6104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 07-07
6103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7 0 07-08
열람중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2 07-27
6101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2 0 07-06
610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3 09-03
609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4 0 10-31
609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0 07-06
6097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0 07-08
6096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0 07-09
6095
소원 몇 토막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3 08-29
609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5 2 08-07
6093
감행 댓글+ 4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5 07-16
6092
수박 한 쪽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1 07-20
6091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9 0 11-17
6090
커피의 눈물 댓글+ 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3 08-23
6089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7 1 07-08
608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2 0 07-06
6087
곰말 법칙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1 08-08
608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0 07-08
6085
거먹강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2 2 07-23
6084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5 1 07-08
6083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0 07-08
608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1 07-11
6081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2 07-27
6080
타일 벽 댓글+ 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1 02-16
6079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 07-08
607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 0 08-02
6077
탁본 댓글+ 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0 09-06
6076 소낭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7 0 05-11
6075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1 07-08
6074
□殺(퇴고) 댓글+ 1
森羅萬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1 07-16
6073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 08-19
6072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2 07-18
6071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4 09-12
6070
7호선 전철역 댓글+ 6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3 09-18
6069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1 07-24
6068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4 4 09-10
6067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 04-04
606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0 03-16
6065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0 07-06
6064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1 07-08
6063
댓글+ 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0 05-26
6062
파리우화 댓글+ 3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2 07-11
6061
순애 댓글+ 1
水草김준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5 3 07-21
6060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0 07-06
6059
해바라기 댓글+ 8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 0 08-26
6058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0 07-08
605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0 07-11
6056
무덤 댓글+ 5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5 07-21
6055
물결 운지법 댓글+ 2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0 12-13
6054
청람에 지다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0 12-02
6053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0 07-08
6052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1 09-10
6051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0 07-08
605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1 08-23
6049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0 07-06
6048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1 07-21
6047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8 0 07-08
6046
약속 댓글+ 1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1 07-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