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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성민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9회 작성일 17-09-19 23:51

본문

울었다가도 웃었다가도
이렇게 화를 냈다가도
그렇게 추스리기도 했다가도
그 기복이 어떻게 된 건지
태풍치는 파도처럼 흔들리는 것이다

파도가 출렁이며 거북했다가도
다시 잔잔해지고
유난히 밝게 비추던 하늘에서
여우비가 내리듯이
그 기분을 이루어 말할 수 있는가

한 편으로는 알 수 없는 감정기복에
왠지모를 희열감과 두근거림
설레이는 그 느낌

한 편으로는 되려 우울해지는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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