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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은 소리 없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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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마이너리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7회 작성일 16-02-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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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은 소리 없이 피어난다

 

아름다운 꽃은 소리 없이 피어난다

모두가 잠든 새벽녘에도 숨소리 하나 내지 않고

톡 톡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조금씩 성장한다

 

햇빛이 쨍쨍한 오후 모두의 꽃이 피어나는 시간에

아름다운 꽃은 꽃망울을 숨긴 채 조용히 햇빛을 쌓아둔다

 

어둠이 세상을 삼키고 기세등등했던 꽃들이 고개를 푹 숙일 때

아름다운 꽃은 시원한 분무기 물을 맞으며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어둠 속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은 단 하나의 꽃

 

하루하루가 쌓여 일 년이 지나자

기세등등하던 꽃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그제야 이슬을 받아먹고, 햇빛을 모아둔다

 

모두가 꽃이 필 때 꽃망울조차 피지 않았던

모두에게 외면받았던 하나의 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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