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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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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정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0회 작성일 16-01-11 17:52

본문

밤의 피아니스트

                                                    강정관(19)





쇼팽왈츠 7번,

달의 조명만이 나의 무대를 비춘다

심장 한 가운데 서 있는 나

요동치는 폭포의 맥을 바라보며

귓가에 맴도는 거대한 굉음을

악보의 수류에 흘려보낸다

지나온 음표의 잔해들은

하나 둘 밤하늘로 비상하고

커튼 뒤 발코니에 찾아온 밤의 군중들은

저마다 흔적의 장미 잎을 코끝에 찡하게 던지고 간다

태어나서 가장 기뻤다

밤의 좌석에 걸터앉은 별들은

여기저기서 플래시를 터뜨려낸다

여덟 개의 손가락,

오를 수 없는 무대라고 생각지 않았다

세상은 시간을 나의 손끝에 초점을 맞추고

밤 구름은 뺨에 흘러내리는

땀의 잔상을 싣고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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