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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기도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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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10-02 17:54

본문

어머니 기도/은파 오애숙

그 옛날 울 어머니 정한수 떠 놓고서
간절히 빌던 모습 중추절 달 보고서
손모아 기도 드리는 스크린의 영상들

날 향한 내 어머니 축복의 기도 소리
흐믓한 미소속에 엄마의 응원 박수
아직도 내 귓가에서 쟁쟁하게 퍼지매

보름달 뜰 때 마다 심장에 울려 퍼져
내 엄마 심정 갖고 나역시 자녀 위해
한얼의 정기 품고서 기도하는 이 마음

애끓는 심정으로 내 주께 자자손손 
손모아 간절하게 소망의 기도 소리
내 사랑 나의 아들아 당당하게 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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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 시월
청명함의 노래여
그 찌는 듯한 무더위
날려 버리고

산과 들에
고운 단풍을 물들어
단장 시켜 갈바람에
감사꽃 핀다

단풍 휘날리면
바닷가의 파도소리
가슴에 밀려 스며드는
고독의 부메랑

여름날의 작열했던
백사장의 황홀한 추억도
어느새 거센 파도에 쓸려
자취 감취게 하는 너

여전히 심연에서는
당신의 그림자 남아서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노래 하고 있는데

그리움 삼키려
알록달록 산야속에
고운 단풍 갈아입고
내게 손짓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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