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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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92회 작성일 16-06-22 16:25본문
빨래
성글게 널려 있는
갓 맑은 젖은 빨래
가만한 불어오는
바람에 감실감실
건들 멋
바지랑대도 발끝 세며 비근 된다
방시레 웃고 있는
부둥부둥 맑은 하늘
빨래가 해 끄름에
발그레 보송보송
해질 물
간들 바람에 살 거리로 묻어난다.
권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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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깊은 시조에
눈길이 멈추고 말았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