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잎은 피었건만 /秋影塔 ㅡ 영상 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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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상사화 잎은 피었건만 /秋影塔
연한 뜨물 같은 봄바람 속,
남 먼저 일어나 시린 손가락으로 곧추세운 잎,
구근 속에 잠자는 꽃은 습관처럼 깨우지 못하고
기다림으로 남겨둔 내 사랑
손 끝에 닿는 햇살의 기척은 남아
나 떠난 뒤 너 그 기운으로 꽃 되어 피겠으나
나는 죽어서 울고,
너는 홀로 피어서 우는 날
생사의 두 갈래로 푸르고 붉게 한 번만 웃어 보자는데
뉘, 이 슬픔 같은 웃음을 보는 이 있어
상사화라 불러 주었을까
내 그리움은 눈 감기 전의 빈혈 같고
너의 망한望恨은 허무였기에
뿌리 속에 영원히 함께 누워 한 줌 흙으로
돌아갈망정, 봄은 기다릴 게 아니더라
나 먼저 죽어보니 알겠더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저별이님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꽃이 여기 저기 피고 지고 꽃 잔치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슴 설레는 풍경 속에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곱게 담아오신 소중한 작품 이곳에 모셔다가
부족한 제가 습작 했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많이 후원 해 주시옵소서
수고 하신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행보 마다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추영탑님
우리 창시마을 젊은 오빠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댁 공장에서 살작궁 시를 쌔벼다가
이곳에 습작 했으니 날 나무라지 마시고
차나 한 잔 택배 해 주이소 !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

제 글 훔치시느라 고생하시지 말랬지요?
나보다 젊은 누님이면 그런 말씀 안하지만,
은영숙 시인님은 너무 젊은 누님이라서
걱정 됩니다. 그러다 식사도 못 하실라...ㅎㅎ
우선 카푸치노, 카푸치노가 뭔지... 한 잔
올립니다..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나 싶은데 고운
영상 속에서 다시 읽으니 생각이 납니다.
써 놓고도 이게 뉘 글인가 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 나이는 이기지만 춘추는 못 이기겠더라고요. ㅋㅋ
번데기 대신 주름 좀 잡아 봅니다.
저별이님, 작가님, 은영숙 시인님!
두 분 봄볓 많이 쬐시고 이뻐 지세요. ㅎㅎ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그곳도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지요
꽃구경 가고 싶은 계절입니다
울; 시인님의 시 공장이 경기 좋아서 문전 성시인데 가끔
내가 살짝궁 집어 내도 모른다 하네요
오늘은 무서운 진도 개가 낮잠을 자는 것 같아서 언능
훔처서 달음박질 첬답니다 ㅎㅎ
보내 주신 커피가 일품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kgs7158님의 댓글

고운작품 즐감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봄날의 시름을 달래주는듯합니다 ㅎ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kgs7158님
어서 오세요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kgs7158 님, 그 동안 안녕하셨겠지요?
*^^
callgogo님의 댓글

가슴 뭉클한 감동이 영상방에 머물으니 더욱 진하게 다가옵니다.
역시 우리의 대통령 추대통령이십니다.
빛나게 반짝이는 시향에 폭 안기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제가 아무리 가짜 대통 직함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기서 그걸 발설하시면
혹 전직 대통 밑에서 문고리 잡고 있던
사람이 아닐까 오해하는 분들도 있을텐데...
ㅎㅎ
멀리 오셔서 응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최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callgogo님
어서 오세요 역씨 같은 창시마을 문우님들 끼리끼리
돈독한 우정인듯 합니다
이곳이 환하게 불 밝힌듯합니다 보기 좋습니다
계속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