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이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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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이필종 세월 익어간 은발, 달빛에 시리고 고됨은 고독으로 더 고요하다 온갖 마파람을 맞아온 길에서 안개가 무시로 나를 가리는 들길에서 바람 흐느끼는 빈 뜰에도 서리꽃을 피리라 “구들장 지듯 세월 지고 있지 마라” 아버지의 우렁찬 목소리 여전한데 그리움은 여전히 정수리를 치는구나 무릇 사람으로 맑을 수 있는 날까지 유랑 다하고 닿은 청산에 무슨 꽃을 피울까 옛 보던 산이라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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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이필종
세월 익어간 은발, 달빛에 시리고
고됨은 고독으로 더 고요하다
온갖 마파람을 맞아온 길에서
안개가 무시로 나를 가리는 들길에서
바람 흐느끼는 빈 뜰에도 서리꽃을 피리라
“구들장 지듯 세월 지고 있지 마라”
아버지의 우렁찬 목소리 여전한데
그리움은 여전히 정수리를 치는구나
무릇 사람으로 맑을 수 있는 날까지
유랑 다하고 닿은 청산에 무슨 꽃을 피울까
옛 보던 산이라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겠다.
</ul></ul></pre></td></tr></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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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남몰래 흐르는 눈물,,,,,
디셈버의 눈물,,,,
싸늘한 겨울창가를 두드리는바람
인양 흐르는 피아노의 절규..
아,,이렇게 올해의 디셈버도 저물어가네요
다사다난했던,,가슴속의응어리진아픔을
캭,,쏟아냇던 눈물들,, 얼마나 커다란 눈물이
흘러나왓기에 흐르며 눈이 넘 아팠든가..
가슴이 튀어나온듯?암튼 탄핵의 순간은상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