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월 여름밤, 꽃과 나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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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 여름밤
솔거 최 명운
여름밤이 깊어 간다
그 시절 시골
들녘 풀벌레 소리
밤의 적막 보듬고
앞산 능선 걸린 명월
아슴푸레 온 누리 비추면
아기는
풀벌레 소리 자장가 삼아
새록새록 잠을 잔다
동이 트면
숱한 별들이 사라지며
존재 않는 거짓처럼
간밤 꿈도 허상이 되어버린다
흥정할 수 없이
숨을 쉬어야 사는
아 여름밤은 숨바꼭질.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최명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눈부신 활동에
갈채를 보냅니다
주옥같은 시에 멈춰서서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수고 하셧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
최명운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반복의 일상 중에
하루 한 편의 시를 올리시는 시인님의야 말로 대단합니다
결국 남는 것은 한 줄의 단어만 남기는 거 같습니다
멋진 추억 만드는 금요일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천지강산님의 댓글

개성이 뚜렷한 자신이야말로
이 세상 최고의 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아마 솔거님의 마음도
꽃과 같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향 업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