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음에 대하여/손계 차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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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에 대하여 /손계 차영섭
내가 나를 보니 거울 앞에 선 것 같다
거울도 아니 보고 살았던 삶이 부끄럽다
이제라도 거울 앞에 선 것이 다행이다
자꾸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일이 의미 있다
어리석음이란 무명(無明)하여
어두워서 앞을 못 보고 막혀서 듣지 못 한 것이다
욕심에 갇힌 나, 공경하지 못 하는 나, 겸손 없는 나
수두룩하다
그래서 괴로움을 일으키고,
헛것을 붙잡고도 치심(癡心)도 모르며,
부정의 감정을 일으키고,
촛불이 바닥에 이르렀는데 뜨거운 줄 모른다
자기도 모르면서 남을 캐묻고,
자기문제는 감추고 남을 들추며,
고귀한 이성과 감성을 돈처럼 아끼며,
이치를 알려고도 않고 망나니처럼 뛴다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목구멍에 넘기고,
자기 몸의 소리를 못 들으며,
아름다운 세상을 못 본다
허무에 무감각하고 너무 떠든다
남에게 피해를 끼친 줄을 모르고,
자기는 올리고 남은 깎아내린다
공경하는 마음이 없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에 얽매인다
나는 너무 무명(無明)하여 한량없이 부끄럽다.
영상 제작 : 동제
나오는 음악 : 아름다운것들 -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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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onagi님의 댓글

글 참 좋습니다.
시말 잠시 들려 시인님의 글에 취합니다.
늘 맑고 고운 글을 주시는 시인님..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소나기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