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반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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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반했다면
솔거 최명운
온갖 꽃이 피고 풀이 자라는 봄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입니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한 잎의 촉을 틔우기 위해
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민감한 성격 맞춰야 했고
계절의 변화처럼
온갖 감정의 혼란을 겪는
삶의 여정 거쳐야 했습니다
정성을 보이면 관심을 둡니다
여러 개 꽃 중
먼저 자란 꽃은
탐스러운 꽃송이로 피고
늦게 핀 꽃송이는
덜 예쁠 수 있습니다
온실에서 핀 꽃은 화려하지만
들에서 시련 겪고 핀 꽃은 향기가 짙습니다
주변엔 수많은 꽃이 핍니다
수많은 잡념이 나를 사로잡습니다
꽃나무에 물을 주었다면
한 사람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사랑으로 베풀어야
향기 짙은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그도 나에게 은근한 향기로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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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와..넘 아름다운 육모정 벗꽃 그림자..연못,,,
고맙습니다,,아직고 벗꽃속에 있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