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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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사랑입니다
솔거 최명운
주일마다 찾아오는 휴일 잘 보내시나요
남들은 꽃놀이 가는데
객토한 밭에서 돌을 주워내다
봄비가 쏟아져
향춘객 떠난
만개 후 꽃 비 내리는 벚나무 아래서
적당한 때 기회 보다 놓친 세월을 찍네요
아니 모두 떠나진 않았습니다
우산을 쓰고 셀카 찍는
막 사랑을 피운 첫사랑 연인
중후하고 세련된 매력 풍기는 부부
벚꽃처럼 화사한 청춘의 아가씨들
상춘객 흉을 낸 초보 농군
어중간 계절의 틈에 낀
정년퇴직 남겨놓은 내가 있네요
몇 팀은 봄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싱글벙글하는 것이 꽃송입니다
꽃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꽃을 삶의 배경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마음이야말로
봄의 숨결
추억의 인생 페이지 쌓는 것입니다
꽃이 전하는 말
아름다운 사랑 간직하라는 감동의 미소네요.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꽃은 정말 사랑스럽고 고마와요
은영숙님의 댓글

최명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로 벌 나비 유혹 하는데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를 담으시어
상춘객 향춘객 연인들을 설레게 하네요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