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順(이순)의 길목에서( 포토/ 이재현님) > 영상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영상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영상시

(운영자 : 큐피트화살)

 ☞ 舊. 영상시    ♨ 태그연습장(클릭)

   

☆ 1인 1일 2편이내에서 올려주시고 제목뒤에 작가명을 써주세요 (동백꽃 연가 / 박해옥)

☆ 게시물과 관련한 저작권문제에 대한 책임은 해당 게시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삼가해 주세요

☆ 타 사이트 홍보용 배너가 있는 영상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耳順(이순)의 길목에서( 포토/ 이재현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45회 작성일 16-03-11 14:26

본문


     
耳順(이순)의 길목에서 / 김 궁 원

지천명의 세월이 어제 같은데
바람 같고 무심한 세월이라 하더니만
세월에 등 떼밀려 걷다가 보니 
어느새 내 나이 耳順
그래도 한 손으로 내 나이를 셀 수 있어 
때로는 청춘이라 抗辯(항변)했건만
天命도 다 못 이룬 부끄러운 내가
이순이란 글자 뜻에 부끄럼 없이 
聽(청)하고 思考(사고)하며 
세상의 理致(이치)를 知(지) 하려는지

바람 같은 세월에 덧없는 세월인줄 알면서도   
가슴을 채우자 
내 이름을 一筆揮之(일필휘지) 써 보자고  
헛웃음에 아등바등 용을 쓰며 
바람찬 세월이나
내게는 아득한 세월이라고 자위했는데
늘어나는 잔주름과 
흰머리에 耳順이란 이름표를 달고 보니 
덧없음을 이제야 알겠구나.
알 것 같구나.

없어라 없고 없어라
쥐었다고 했으나 빈손이요
가슴에는 悔恨(회한)
아뿔싸. 노을빛은 짙어오는데
세월이 지나간 가슴골에
다 못 자란 옹이하나 어찌 하라고

아! 바람에 지는 것이 꽃잎뿐이랴
滅(멸)하고 生함이 구름뿐이랴
내 마음도
내 모습도 하 세월에 저리 지는 걸
없어라. 없고 없어라
덧없는 세월이어라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궁원님
오랫 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재현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에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를 담으시어  음원 자알 어울리는 삽입곡 애절 합니다
세월의 아푼 시심에 동참 하오며 머물다 가 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감기는 이제 쫏차 버리셨는지요 걱정 했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시옵소서! ~~^^

hosim님의 댓글

profile_image hos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궁원 작가님 뵈오니 반값 습니다!

저는 사진작가일 뿐  시인도 아닌 제가
그저 김궁원 님 시를 좋아해서
잠시 이곳에 들려 시를 감상하고 쉬어가며
시인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부족하나마 표현했었는데요.
제가 쓴 글도 아니고 시인님들의 시를 올려놓고 댓글을
주고받는다는 것이 저에게는 항상 어렵고 부담스러웠어요.
耳順 청춘이네요 !! 인생은 지금부터 안일가요 
분위기 넘치는 작품 덕분에 절감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면 가끔 인사도 한 번씩 하시구요
자주 뵙게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 부러운 이순 !!
행복한 봄이 되시긴요. ^^

Total 18,067건 308 페이지
영상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17
바람은 불어도 / 신광진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16
2716
홀로서기 / 신광진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0 03-16
2715
봄에는 기다림도 꽃으로 핀다 / 김궁원 댓글+ 2개
꽃향기 윤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3-16
2714
시마을가족 전체 봄모임및 시마을예술제 개최 댓글+ 1개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0 03-16
2713
지금 사랑한다고 말을 해 - 최영복 댓글+ 7개
풍차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3-16
2712
소녀야/김사랑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3-16
2711
감정 기복이 심한 역할 댓글+ 2개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3-15
2710
미소가 사라지기 전에 / 신광진 / 영상 안기준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15
2709
새로운 시작 / 신광진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03-15
2708
탐스러운 사랑/ 정진 이재옥 댓글+ 2개
개울최영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3-15
2707
백목련 피기까지 / 은영숙 / Heosu 님 영상 댓글+ 5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3-15
2706
사랑이여/김사랑 댓글+ 1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3-15
2705
봄 같은 임, 한 폭의 명화 / 최명운 댓글+ 1개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3-14
2704
꽃비/김사랑 댓글+ 2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03-14
2703
** 정은 두고 가세요 ** 반디화 - 최찬원 댓글+ 4개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3-14
2702
골목의 발목을 잡다 / 배월선 댓글+ 4개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 03-14
2701
나비의 사랑 - 이원문 댓글+ 5개
풍차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03-14
2700
봄으로 오는 그대 / 최영복 댓글+ 5개
은하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3-13
2699
양수리 호숫가에서/ 은영슥 / By 나비님 영상 댓글+ 13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3-13
2698
그대 곁에 / 신광진 / 영상 큐피트화살 댓글+ 6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3-13
2697
춤추는 봄 / 신광진 댓글+ 8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 03-13
2696
구봉산 연가/김사랑 댓글+ 3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3-13
2695
봄맞이 / 賢智 이경옥 댓글+ 5개
♣돌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03-13
2694
! 느낌표 / 금경산 나비님 영상 댓글+ 3개
금경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3-12
2693
봄으로 오는 그대 / 풀피리 최영복 댓글+ 11개
소화데레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1 0 03-12
2692
영춘화 (迎春花)피는 봄날에 / 은영숙/민화아저씨 님 영상 댓글+ 11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0 03-12
2691
사랑 ( 포토/ hosim 님) 댓글+ 4개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3-12
2690
새벽 노크 / 전선경 / 영상; 해바라기 댓글+ 4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3-12
2689
언제나 친구 /이 범동 댓글+ 2개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3-12
2688
도량의 보시 度量의 普施 / 최명운 댓글+ 4개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3-12
2687
달과 여인/김사랑 댓글+ 1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3-12
2686
바람의 길/김사랑 댓글+ 1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3-12
2685
봄을 부르는 소리 / 정연숙 댓글+ 1개
향기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3-12
2684
참 좋은 당신 / 배월선 댓글+ 5개
향기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03-12
2683
독도 아리랑 댓글+ 5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3-12
2682
상큼하고 달콤하게 -淸照 온기은 댓글+ 4개
블리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3-12
2681
** 향수(鄕愁) ** 반디화 - 최찬원 댓글+ 4개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3-11
2680
홀로된 사랑 / 신광진 / 영상 안기준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03-11
2679
산다는 것은 / 신광진 댓글+ 4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3-11
2678
추억의 까치 한 마리 / 은영숙 / 늪푸르니님 포토 댓글+ 11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3-11
열람중
耳順(이순)의 길목에서( 포토/ 이재현님) 댓글+ 3개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3-11
2676
봄은 꽃들의 구치소이다 / 조연향 댓글+ 4개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3-11
2675
회춘 回春 / 최명운 댓글+ 2개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3-11
2674
장미꽃 그대 사랑이다 / 최명운, 영상 김우규 댓글+ 3개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0 03-11
2673
바람 부는 날 - 해연 안희연 댓글+ 10개
푸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0 03-11
2672
내 마음의 풍경 / 박소정 댓글+ 6개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3-11
2671
봄날/김사랑 댓글+ 1개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0 03-11
2670
가깝고 먼 것은 거리가 아니다 /손계 차영섭 댓글+ 2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 03-11
2669
봄 햇살속으로 - 이해인 / 詩마을 Flwer Gallery 댓글+ 7개
풍차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0 03-11
2668
봄이 오면 / 최수월 댓글+ 3개
♣돌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3-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