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開花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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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開花
최명운
맹추위로 일정 기간 식물의 성장
멈추게 했던 겨울 떠나가나 보다
우수 지나 경첩으로 접어드니
물안개 자욱하게 끼고
오늘은 이른 새벽부터 보슬비다
곳곳에 꽃샘추위 도사리지만
순리적인 꽃을 보면
순수하면서 황홀하지 않은가
간절히 그리워했던 임의 미소
이상적인 開花 애정의 봄
꽃이 핌은 사랑의 참된 이치다
주변 강대국 고도의 술법
한반도 대한제국 쥐락펴락하는
그들의 이념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공존하며 하나의 開花
한계를 뛰어넘는
화해의 사랑 포근히 피어나는
봄이었으면
꽃이 세상을 밝히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