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노을이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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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노을이 지면 / 김 궁 원
살다가 어느 날
내 시선 끝나는 곳에서 풍경이 멈추고
먼 하늘에 노을이 지면
나. 어쩌나?
내 살다가 어느 날
뜻 모르게 무거워지는 가슴에
세상 이야기가 낮 설어지면
나는 어쩌나?
하루의 이야기가 노을로 지듯
삶의 이야기도 그러하지만
저녁이 아름다운 건 노을이 붉기 때문이라고
내게 주문을 걸었었기에·······.
살다가 어느 한 날에
내 풍경이 붉기도 전에
불현듯 가슴에 노을이 지면
나는 어쩌나?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돌아갈 내고향 하늘나라........................기다리는사람들....
은영숙님의 댓글

김궁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음원 감미롭습니다 가슴을 적시는 애틋한 시......
주옥같은 고운시에 눈시울 적시며 시인님 뜨락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은 3,1,절 우리의 선열들이 조국을 위해 죽엄으로 항거 하신 넋을 기리는 날
묵념 속에 가슴 여며 봅니다
건안 하시고 100세 인생 되실 것이오니 웃음꽃 간직 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hosim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작가님 ♡ ∵
내가 죽을 때 무겁고 버거운 것을 내려놓는다면
갈 때 상념 없이 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김궁원 시인님의 낙조를 바라보는 고운 시로
삶과 死에서 생각해 보는 철학적인 시를
시인님의 시심 속에서 머물다 가옵니다!
만수무강 하세요 120세까지
감사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