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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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
최명운
사랑! 정말 사랑하는 줄 알았다
영원히 사랑한다고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고
입버릇처럼 말했기에
사랑은 영원하다고 믿었다
아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랑을 생각해 보지 않았고
마음속 깊이 새겨진
뚜렷한 너라고만 믿었다
어린양이 태어나면
본능적으로 어미를 찾는
그렇게 위대한 사랑인 줄만 알았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믿을 수밖에 없었는데
사랑이란 아름다움 속도
불화 음이 조금씩 쌓였단다
작은 찌꺼기는 쌓이고 쌓여 부풀고
터질 때쯤에서야 깨달았고
이별의 고통을 맛봐야 한다
뭇사람들은 그런다
사랑의 고통을 알아야 사랑을 안다고
사랑했던 사람들은 그런다
사랑은 언젠가
부푼 풍선처럼 바람이 빠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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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최명운 님
눈 속에 의연히 서있는 붉은 동백이 시인님의 사랑하는 마음을
대변 하고 있습니다
바람빠지는 사랑이 안이시길 기원 합니다
음원도 영상도 고운 시와 자알 맷치가 되는 좋은 작품입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최명운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내일이 우수라지 그런지
오늘은 포근했습니다
눈 속에 핀 동백처럼 한겨울 의연하게 보내고
이제 봄을 맞이하네요
아름다운 영상시로 여러분께 사랑을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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