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가끔 나를 혼동속으로 끌고 / 최명운, 영상 푸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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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가끔 나를 혼돈 속으로 끌고
최명운
아름다운 꽃도 거친 바람에 흔들리고
수백 년 고목도 부러질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다 헤어질 때
충분히 상대의 의중을 헤아려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지 않았나
살펴봐야 합니다
가까운 친구라도 좋은 말을 가려서 하고
불쾌한 말을 말아야 상처를 남기지 않으며
오랫동안 친구로 남을 수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태산을 태우고
불쾌한 말 한마디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말은 누구나 압니다
헤어지기 전엔 둘 다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함께할 때는 끈끈한 인연이며 매듭이었습니다
살다가 한순간 자신만 피해 보는 거 같을 때
의도적이 아닌데도
어쩌다 기분 상하는 말을 해서
넘지 말아야 할 산을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죽이고 싶을 만큼 밉지 않은데
정신이 산만한
여울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무한한 공간 영원으로 흐르는 시간이 있다지만
이 순간 당신은 나의 사랑이며
친구며 반려자인 우리입니다.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조은글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그런데 로그인이무척힘들어져ㅆ네요
다운되네요 여러번,,ㅜㅜㅜ
신광진님의 댓글

최명운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 멋집니다
이젠 정말 봄입니다
향기로운 봄처럼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최명운님의 댓글

7158님 포근한 봄 만끽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명운님의 댓글

신광진 시인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