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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회상 / 이범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25회 작성일 16-01-17 09:14

본문

※영상:술사랑님. 
    
   ♣ 지난날의 회상 ♣ 
      
                         淸海,이 범동

       흰 눈이 하늘에서
       펑펑 춤추며 내려온다 
       조각난 내 추억도 내려온다

       추억은
       과거를 설레게 하고
       현재는 그리움을 생각나게 한다

       한때, 비상 벨 소집에 달려가 
       하얀 눈 맞으며  
       넉가래, 싸리빗자루, 삽 들고 
       폭설의 골목길 쓸고 치워 차도와 인도길
       대중이 통행 할 수 있게
       밤새, 시민을 위한 제설작업은 임무와 봉사

       언제나 폭설 내리는 날
       달밤, 쌓인 눈 치던 한밤 생각 생생해
       아련한 추억을 회상(回想)하며 눈길을 걷곤 한다

       지금도 내 마음의 갈피를 펼쳐
       정열 깃든 그 추억을 더듬어 보니
       그 때 그 시절 젊음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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