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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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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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310회
작성일 16-0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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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 김 궁 원
아리랑. 아리랑
나를 찾아
내가 간다. 고개 넘어서
흥얼흥얼 발걸음에 노래 부르며
내 안의 나를 찾아 구름 따라 바람길을
나 홀로 간다.
이리 가면 닿으려나.
날 저무는데
아니 가면 쌓인 번뇌 떨칠 수 없어
한 걸음도 비우고 가야 하느니
가야 할 길 멀다 해도
나는야 간다.
아리랑. 아리랑 다 두고 간다.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 가도
굽이굽이 고갯길을 넘어가다
십 리도 못 가서 발병이 나도
나는야 가리라
피안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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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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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궁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새해에 뜬 희망찬 햇빛을 봅니다
평화로운 가야금 소리 ......허나 우리네의 애환이 서린 아리랑......
홀로 가는 길 팍팍하고 가다가 지치면 발병 날텐데??
기댈 사림 있어 다정히 고개 넘는 아리랑 고개 되시길
가야금의 음율에 실어 보냅니다
고운 시를 자알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거니는 걸음 마다 즐거우신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 ^^
천사의 나팔님의 댓글
천사의 나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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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궁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야금 소리와 감상하는 아리랑 참 정겹고 좋습니다
새털처럼 많은날 십리도 못가서 발병 안나게
쉬엄쉬엄 가도 왠지 좋을꺼 같습니다
어디 정자에라도 와 앉아 있는 기분입니다ㅎ
시인님 수고 하셨습니다 덕분의 편히 쉬어 갑니다
올한해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