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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순례/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32회 작성일 15-12-25 12:08

본문

 

갈매기의 순례 / 은영숙 

가는 해 등지고 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은하수 강 건너 유영하는 달 가는 하늘 
계절마다 바람 타고 갈매기의 순례 

빨갛게 물드는 그리움의 흔적 
젊은 시절 어느 날의 회상 
입항을 알리는 배 고동소리 부두의 접안 

중강에 떠 있는 선박 유달산 호텔에서의 해후 
가슴 가득 쌓여진 언어 안고 덤덤한 만남 
타다 말은 촛불은 짧은 시간 이별을 알리고 

함박눈 내리는 겨울 바다, 대신 울어 주는 갈매기 
보내는 마음  검은 눈동자에 이슬로 남아 
수평선 너머 아른 거리는 선박 무사 항해 손 모으고 

돌아오는 차창에 기대어 흩날리는 눈꽃 애달퍼 
화이트 크리스마스이브의 아련한 추억 
그대여 어느 하늘에서 기억 하나요?! 
지나간 여로 목포의 눈물... 회상의 순애보를!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민심서님
작가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작가님의 아름답고 제 추억 가득한 영상이
마음에 들어와서 습작생 초보가 글을 올려 봤습니다
맘에 안 드실줄 알지만 옛 스승의 마음으로 고운 눈으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성탄 되시옵소서 작가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gs7158 님
죄송했습니다 수정중에 귀하게 써 주신 고운 댓글이
내려 저서 어찌나 면목 없어서 부끄러웠습니다
감사 합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 하시고 다복 하시도록 기도 합니다
시인님!

sonagi님의 댓글

profile_image sonag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아무리 글을 띄우라 해도 글 띄어 쓰기가 시말도 적용이 안됩니다.
아마도.. 영상 소스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평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큐피트화살님이 아니 되면, 소나기도 안될겁니다.
사랑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 작가님!
아우 작가님! 이 누이가 실수 투성이라 더부러 부끄럽지요 ???
하지만 훗날에 한 잔 들고 추억 하실 그림자로 남을 것입니다 ㅎㅎㅎ
다시 사랑의 따뜻한 글 주시어서 감사 합니다
요즈음 쎈치한 우울증이 생겨서 눈가에 이슬 맺혀 시리고 아픕니다
노래 불러줄 사람이 없다고 내 목에서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나를 두고 간 사람의 애창곡이라 올려 봤습니다 ㅎㅎ
건안 하시고 새해엔 다치지 마시고 다복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아우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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