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쌓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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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날* 황학/임문석
꿈을 꾸는 듯한 설원의 풍경 희끗희끗 보이던 사람이 거뭇거뭇 보이고 별천지에 홀로 떨어진 분위기 영하의 날씨 웅크릴수록 이성은 그립다.
미색이야 아무렴 어때 치마만 둘렀으면 훈훈할 것 같은 날 나뭇가지마다 얹힌 눈 미풍에 떨어지듯 사소한 감정에도 꿈틀거릴 것만 같은 정서
깔끔한 모습보단 헝클어진 머릿결에 부스스 졸린 듯 흐트러진 자태가 오히려 애정의 불쏘시개가 되어 정렬의 불꽃이 튀어 붙을 것만 같은 감성
이럴 때 사랑을 고백하면 먹혀들 텐데, 아직도 맘 조여 망설임은 윤리 도덕에 길들은 마음 여린 수줍음이지 이까짓 폭설에 입이 얼어붙은 건 아닐 거야! 2010.12.10 * 늘 행복한 시간 이어가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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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ㅎㅎ 새가 뛰어 오른것도 넘 기엽습니다
황학임문석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