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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백 리 / 최명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91회 작성일 15-12-21 19:37

본문

태화강 백 리 최명운 고스래기 대낚시로 잡던 염포만 하구 방어진 장생포 잇는 울산대교 해무 안개 겹쳐 구름 터널 만들어지고 강물 바닷물 합류하며 물길 생기듯 무수한 별의 인연처럼 해와 달 하늘길 열렸지요 강 양쪽 공장에서 나오는 오 폐수에 미역은 나풀거리지 못하고 바닥에 자랐지요 꽃 바람 강둑 물억새 주절대는 꼴은 혼란스런 격동의 세월 피폐했던 환경오염 논하는 거 같았지만 애첩 입술처럼 붉디붉은 양귀비 심어지고 금계국, 수레국화, 코스모스, 작약 봄부터 가을까지 대향연 꽃동산이라지요 백로떼 물오리 번갈아 찾아오는 십 리 대숲 국경도 필요 없는 자유로운 신천지요 선바위 모천으로 회유하는 연어, 황어 그 옛날 함지박 가득 잡던 뱀장어 돌아오면 좋겠소 모래톱이 쌓이고 발바닥만 한 조개 보고 싶소 틀그물 어구 싹쓸이 바지낙선 보기 싫소 동해 영남알프스 노을 깃든 평화였음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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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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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23:45

최명운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포토 하늘정원 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 멋집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 태화강 백리 //
감미로운 음원과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두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눈부신 활동 하시는 최명운 작가님!
금년도 얼마 남지 안했습니다
한 해 동안 많이 베풀어 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고 새해엔 거니는 행보 마다
즐겁고 행복 하시도록 기도 합니다!~~^^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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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2 18:03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여기 영상방에 날마다 시를 올리는 것을 보면서
늘 부족한시간 때문에 인사를 드리지 못 했네요
아무쪼록 2015년 마무리 잘 하시고 우정의 미 거두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병신년 새해는 더욱 활발하게
창작활동하시길 바라며
가내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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