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죽어도 나는 죽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언제나 죽음에 대해 태연하다
그러나 실은 죽음을 달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림자를 보아라, 자기 자신의,
내가 누우면 그림자는 자기와 한편인 줄 알고
그림자는 사라지고, 내가 일어나 달리면
자기와 멀어지는 줄 알고 놀래서 저도 달려온다
죽음은 한사코 삶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려 한다
밤에는 내가 죽은 줄 알고 그림자는 좋아하고
새벽엔 그림자가 크며, 대낮엔 그림자가 사라진다
대낮부터 그림자가 생겨 석양엔 아주 커진다
나는 그림자를 떨어트리려 하고 그림자는 달라붙고
생과 사에서 그림자는 삶의 죽음이다
그림자는 내 곁에 항시 있지만 친하지 아니하고
나는 내 그림자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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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에서 죽음을 본다 /손계 차영섭
다른 사람들은 죽어도 나는 죽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언제나 죽음에 대해 태연하다
그러나 실은 죽음을 달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림자를 보아라, 자기 자신의,
내가 누우면 그림자는 자기와 한편인 줄 알고
그림자는 사라지고, 내가 일어나 달리면
자기와 멀어지는 줄 알고 놀래서 저도 달려온다
죽음은 한사코 삶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려 한다
밤에는 내가 죽은 줄 알고 그림자는 좋아하고
새벽엔 그림자가 크며, 대낮엔 그림자가 사라진다
대낮부터 그림자가 생겨 석양엔 아주 커진다
나는 그림자를 떨어트리려 하고 그림자는 달라붙고
생과 사에서 그림자는 삶의 죽음이다
그림자는 내 곁에 항시 있지만 친하지 아니하고
나는 내 그림자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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