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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과 비/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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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236회 작성일 15-10-27 12:13

본문

비의 음표가 춤을 추고
낙엽들은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가을의 사중주를 노래하리.

나뭇가지들의 박자에 맞추어
노래하는 저 노란 단풍들의
화려한 옷차림 그 무멋보다도 화려할까

포르르 떨어지는 저 낙엽들
한 때는 청록의 생명으로
이제는 때가 되어 낙엽으로 숨져가는구나.

가을비들이여 노래 하라
낙엽들이여 춤을 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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