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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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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70회 작성일 15-10-02 05:57

본문


시월/김사랑 



숲으로 가자
시월이 머무는 그 길을 따라
들국화 소녀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가자
아직은 이별할때가 아니다
태양은 내게서 멀어지고
바람은 차가워지지만
쑥부쟁이처럼 살다
이제 꽃피운 인연
구름처럼 살다 흘러가야지
단풍이 든다 시월이라
상수리나무아래로
가을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내가 지나 온길도
낙엽으로 뒤덮혀 지위지고
내가 가야할 길도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아도
구절초처럼 피어나 
한번쯤은 활짝 웃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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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02 06:21

ㅜㅜㅜ시월의 늦잠 꾸러기가 되었음다 ㅎㅎ
빨리 낙엽친구들에게 달려가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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