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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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16-03-29 06:46본문
섬진강/김사랑
바다가 그리운 날 섬진강을 따라가자
매화향기 가득하고 흰 꽃잎 바람에 날릴때
하얀 모래밭에 푸른 강물 뒤척이는 소리
산을끼고 돌아 가다보면 바다에 이르겠지
삶은 누구에게나 고단하고
생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을땐
남쪽바다에 가서 그리운 동백을 만나고 오자
별이 뜬 저녁바다 수제비처럼
둥둥 떠있는 이름없는 섬들
진정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
언제나 꿈을 꾸는 이 누구일까
밀고 당기는 파도속에 드리워진
세상의 경계에 그어진 수평선
막막한 바다에서 물러 설 곳이 없다면
절망대신 희망을 안고 돌아오자
인생은 강물처럼 바다까지 흘러가는 거
저녁노을처럼 붉어진 욕망의 가슴의 씻어내고
이젠 삶이 미련만 남는다해도
우리 이제는 생에 후회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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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김사랑
바다가 그리운 날 섬진강을 따라가자
매화향기 가득하고 흰 꽃잎 바람에 날릴때
하얀 모래밭에 푸른 강물 뒤척이는 소리
산을끼고 돌아 가다보면 바다에 이르겠지
삶은 누구에게나 고단하고
생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을땐
남쪽바다에 가서 그리운 동백을 만나고 오자
별이 뜬 저녁바다 수제비처럼
둥둥 떠있는 이름없는 섬들
진정 행복한 사람은 누굴까
언제나 꿈을 꾸는 이 누구일까
밀고 당기는 파도속에 드리워진
세상의 경계에 그어진 수평선
막막한 바다에서 물러 설 곳이 없다면
절망대신 희망을 안고 돌아오자
인생은 강물처럼 바다까지 흘러가는 거
저녁노을처럼 붉어진 욕망의 가슴의 씻어내고
이젠 삶이 미련만 남는다해도
우리 이제는 생에 후회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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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1962년 전북진안 * 2002 첫시집 사랑을 꿈꾸는 나무* 2005년 아버지자전거 신인상 수상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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