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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이 왔으니 / 유리바다 이종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惠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42회 작성일 16-04-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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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봄이 왔으니


 - 유리바다 이종인 -
 
 
새 봄이 왔으니 나는 새 물 마시러 가야지
아무도 모르는 그 산에 올라가야지
사람들에게 함께 가자 했으나
자기가 마시던 물이 좋다고 비웃었다
나는 외톨이가 되어 살았으나
마시고 마셔도 목말랐던 나의 삶
평생을 수고하지 않아도 값없이 마실 수 있는 물
그 산에 가면,
호시절 봄날에 물을 가진 이가 기다리고 있다 
하늘의 새 약속이 있었기에 가네
새 봄이 왔으니 나는 새 물 마시러 가야지  
마셔도 목말랐던 모든 물 다 버리고
눈물도 애통도 아픔도 없는
그 물을 가진 단 한 사람 찾아가야지 
아, 새 봄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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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4-02 00:37

봄 봄봄,,그리고 사월이왔어요.
깊은산속 옹달샘 누가와서먹나요^^
고운글 잘읽고갑니다,,해피4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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