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영혼 / 최명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24회 작성일 16-04-26 18:11본문
사랑과 영혼
솔거 최명운
밭둑에 핀 복사꽃 벌 나비 품어 앉네
임도 내 마음속에서
꽃무덤인 양 숨바꼭질하네
사랑의 봄인가 하네
간드러지게 드나들며 숨 막히게 하네
지금은 사랑할 때
은밀한 밀회 속삭임이네
훗날을 기약하는 염원이네
꽃 비로 휘날리면 고백할 수 없으니
지독한 사랑에 빠지라
끈질기게 쫓아다니네
사랑해도 좋을 봄
바보여도 좋을 봄
널 사랑한다네
피하는 같아도 웃음으로 유혹하고
거리를 두면서도 향기 뿌리는 봄
나는 사랑에 빠졌다네!
보통사람인 난 널 그리워했으니
한순간 추억이라
헛되고 부질없는 사랑이라 말해도 좋네
내가 널 사랑하는 것은
보람이며 가치가 있을 뿐이라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님
멋저 버려요 그옛날 영화 관람 하던 기억에 다시 한 번 사로 잡혀 봅니다
아름답고 정열을 토해내는 고운 영상에
음악 간드러지거든요 ?!
뭔 일 났데유??!! 시인님! 봄빛에 취해 버렸나봐요...... ㅎㅎ
주옥같은 시와 영상 음악에 홈뻑 취하다 갑니다
고운 밤 고운 꿈 꾸시옵소서!!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 봄은 비가 자주 내리네요
그래서 그런지 대지의 푸른름이 예년보다 빠를 듯하고
나뭇잎도 무상하게 돋는 거 같습니다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 참으로 아름다웠지요
무슨일 없습니다
올에 정년퇴직하는데 이거저거 여러 생각을 해봅니다
은영숙 시인님 건승을 빌며 건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