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익는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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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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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096회
작성일 16-06-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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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익는 유월
최명운
보릿고개 시절 햇감자 캐러
산비탈 밭에 가다가
산길 가시덩굴 속에 산딸기 열렸지요
감자 캐러 가던 길 멈추고
정작 당신 입에는 몇 개만 맛을 보고
칡 이파리나 산딸기 잎에
붉게 익은 산딸기 따서 건네주던 어머니
그 시절 유월
숲 향기만큼이나 깊은 어머니 사랑
산딸기처럼 참으로 달콤했습니다
수십 년 전 농협 말만 믿고
감자밭에 3년을 기른 블랙베리
수매해갈 날만 기다렸건만
블루베리 음료 회사 망했다고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블루베리 그 시절에도 있었건만
무서리 내리기 전
모두 캐어 버려야 할 품삯만 늘었지요
독특한 영양소로 사랑받는 블루베리 계절
무쇠솥에 쪄 콩고물처럼 핀
맛있는 감자 마음껏 넉넉하게 먹고
건강하게 여름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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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등꽃 안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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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최명운 시인님!
산딸기도 블루베리도 꽃처럼 이쁘네요
눈에도 좋다는
블루베리 색조합이 환상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고운 글향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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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안희연 시인님 반갑습니다
유월이면 작은 과일부터 익기 시작하지요
산딸기가 과일인지는 모르나
맛과 건강에도 참으로 좋다고 합니다
한여름 시작되기전 살딸기 드시고
여름건강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