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기쁘다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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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83회 작성일 16-12-19 17:25본문
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
바람 앞에 더없이 행복하다
남들에게
풍성하게 보였겠지만
한 시절 나무는
무거워 거북스러웠을 것이다
살얼음 같은
날카로운 춥기만 한 겨울이
춥지 않은 것은
새 움트는 개체
독자적 존재
봄이 오기도 전 뾰족뾰족
온기로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덧없을 것 같았던
햇살없는 응달 눈 쌓인 삶
그곳에도
봄이 오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기쁘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님
그간 격조 했습니다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작가님!
가을 겆이가 끝나고 산 기스락에 눈 덮힌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철새들이 떼지어 날고 함박눈 소리 없이 흩 날리는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피아노의 감미로운 음원에 쉬다 가옵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옵소서! ~~^^
리앙~♡님의 댓글
리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명운 시인님~^^
아름다운 시향으로 감사히 머물면서 안부 인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점점 저물어 가고 있네요~^^
늘~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하며
송년 이별을 청합니다
아지 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차분차분히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년부터는 이 곳에 올 수 없을 듯합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해서요
언젠가 시인님 뵙게되면 무척 반가울 것입니다
건안하시며 안녕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최명운님의 댓글
최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앙작가님 고동안 고마웠습니다
2017년엔 뵐 수 없을 듯합니다
한가롭게 글이나 쓰면서
남은 인생을 허비할 수 없을듯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시는 리앙작가님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고동안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