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을 수 없는 인연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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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41회 작성일 15-07-10 08:24본문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인 영상 작가님 아름다운 영상 잘쓰겠습니다.^^
놓을 수 없는 인연 / 신광진
씻지도 않고 쓰러져 잠이 들고
먹다 버린 봉지는 쌓여가도 무심함
방향을 잃어버린 몸에 밴 어두운 가난
훤칠한 키 잘생긴 얼굴 빛났던 젊음
허한 가슴을 파고들어 물들여 놓은 어둠
몇 달을 모아서 사라지는 반복된 중독증
다가가서 말을 하면 모두가 낯선 대화
따질 수도 없는 닫혀있는 마음의 감옥
깊은 속을 알 수가 없어 씁쓸한 미소뿐
비가 내리는 날이면 온몸이 쑤시고
눈이 내리면 넘어질까 두려운 나이
추운 날 방안을 지키는 그 날이 두렵다
용담호님의 댓글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놓을 수 없는 인연이라
시인님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시 한편에
뜨거운 마음 애처로운 시 한편
더욱 깊은 사연이 와 닿습니다
아무리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게 깊은 인연이겠지요
음악도 슬프고 시도 슬프고
노래 또한 시인님의 시도 슬프게 느껴집니다
<비가 내리면 온 몸이 쑤시고 /눈이 내리면
넘어질까 두려운 나이/추운 날 방안을 지키는것이
두려웁다./>
시 한 구절 한 구절마다 너무 시가 슬픕니다.
영상을 올려 주신 정인 영상 작가님
비오는 풍경을 멋지게 보여 주시었네요
감사합니다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해서 기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