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김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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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희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8회 작성일 15-08-24 23:27본문
침묵과 같은 시간이 겹겹이 쌓여 몸으로 느껴지는 사연을 또 한번 계절의 흐름으로 삶이라 하는 도화지를 물 들이고, 행여 미련의 발자욱이 남을까 하여 추억의 주머니를 털어내는... 여름날의 끝자락에서 먹먹해 지는 가슴을 애써 잠재운다. 수 많은 날들을, 수 많은 언어로 날려 보내던 젊은 날의 가슴은 굳은 살 되어 수 십년... 어찌하여 추억의 시간은 멈추어 있는가! 홀로걸어 가는 이별의 오솔길은 또렷한 기억이 되어 더욱 선명해지는데... 인생의 가을날은 지금 여기에 사랑도 추억도 묻으라 한다. 내려놓기엔 너무도 뜨거운 감자! 참아 숨겨둔 사연 이었기에... 세상을 보여 주지 못한 내 사랑이기에... 짝사랑이라 하기엔 너무나 진한 진실이었어라... 내 마음은... 뚝 떨어지는 동백꽃의 깊은 마음을 어이 모른다 하리... 임...아~! 사랑하는 내 임아! 님이 아닌 나의 임아! 굳은살 되어버린 세월이 담석이 되어 내 가슴 짖누른다 하여도 나... 기억하리...사랑하리... 죽어져도 간직할 나의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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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잎이불이 넘 곱습니다....
꽃향기속에 스르르 잠이들거같아요
그래서 꽃들은 서서도 잠을 잘 자나봅니다
고운 영상글 잘 보고갑니다 평안들 하새요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시 감상 잘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