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고향/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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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81회 작성일 15-10-05 21:45본문
시월의 고향/김사랑
아버지요
저렇듯 벼는 익어 고개를 숙이는
황금빛 들에 서 있으면
밥 한술 뜨지 않아도 배부르지요
아버지는 떠나고 안계신
논빼미 가장자리
붉게 물든 정지나무가 대신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만유
나락포기에서 뛰어 다니던 메뚜기마냥
철없이 돈뚝을 뛰어 다니던
그 날은 다시는 안 올랑게벼
시월의 고향엔 안개꽃이 피고
돼지 감자꽃만 피었고
엄니는 들깨단을 떨어 내면
눈부신 가을 햇살처럼 쏟아지고
나도 몰래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지
이젠 나도 모르겠쓰라잉
고향 혼자 거기엣따 내팽겨치고
모두들 떠나불고 빈집 뿐인디
지는 자꾸만 아버지가 그리운디
아따 어쩌면 좋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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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시월의 고향/김사랑</B>
아버지요
저렇듯 벼는 익어 고개를 숙이는
황금빛 들에 서 있으면
밥 한술 뜨지 않아도 배부르지요
아버지는 떠나고 안계신
논빼미 가장자리
붉게 물든 정지나무가 대신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만유
나락포기에서 뛰어 다니던 메뚜기마냥
철없이 돈뚝을 뛰어 다니던
그 날은 다시는 안 올랑게벼
시월의 고향엔 안개꽃이 피고
돼지 감자꽃만 피었고
엄니는 들깨단을 떨어 내면
눈부신 가을 햇살처럼 쏟아지고
나도 몰래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지
이젠 나도 모르겠쓰라잉
고향 혼자 거기엣따 내팽겨치고
모두들 떠나불고 빈집 뿐인디
지는 자꾸만 아버지가 그리운디
아따 어쩌면 좋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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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그리움이 가득 베어있어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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