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 박인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10회 작성일 21-02-02 18:32본문
댓글목록
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밀 꽃 - 박인걸
비련으로 끝난 슬픔이
시월 달빛에 섞여 강물처럼 흐르고
귀뚜라미마저 사라진 들녘에는
애절한 그리움의 노래가 바람결에 나부낀다.
이루지 못한 사랑에 한 맺힌 넋이
돌아갈 곳마저 찾지 못해 방황하다
아득한 메밀밭 언저리에 쓰러져
밤새도록 하얀 울음을 토한다.
연실 밀려오는 파도보다
더 하얀 슬픔이 달빛에 어리비치고
배태 한 번 못해본 청상과부의 흐느낌처럼
굽이굽이 서린 창자를 쥐 뜯는 고통이
차가운 메밀 꽃밭에서 들린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님
날씨가 또 추워지고 있습니다
그간안녕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들녘 가득 눈처럼 하얗게 피어있는
메밀꽃 찾아가서 메밀면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시인 박인걸 님의 애절한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 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인걸 시인님의 애절함을
영상작가님의 영상으로
어여쁘게 옷입혀 주시니
시가 더 돋보이게 됩니다
박인걸 시인님은
시백과 [시인의 시]에 함께
올리는 시인님 이십니다
두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 표 추천하고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인사가 늦였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