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 어느 날 /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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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77회 작성일 21-03-02 10: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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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월 어느 날 - 박인걸
복사무(輻射霧)자욱해
도시 전체가 미궁(迷宮)에 빠지고
표정마저 잃은 사람들이
입마개를 걸치고 우왕좌왕한다.
태양도 구름 뒤로 숨고
봄바람도 어느 골짜기에 숨었는지
일말(一抹)의 기대마저 저버리고
며칠째 소식 두절(杜絶)이다.
보슬비라도 내려주었으면
누적(累積)된 피로가 사라질 텐데
온종일 호흡(呼吸)과 싸워야 하니
비 한 방울 없어 속이 탄다.
매화(梅花)가 만발했다는데
개나리 길섶에서 웃던데
도시를 덮어버린 화학(化學)물질은
삼월을 집어삼키고 있다.
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우연히 이 영상을 만들때는 비가 올줄 몰랐는데
만들어 놓고 보니 비가 오더군요. ㅎㅎ
제가 기우제(祈雨祭)를 드린것 같이
우습게 되었습니다.
<실은 2020년 3월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이곳은 떠나는 겨울 이별 잔치가 벌어 젔습니다
밤이 새도록 폭설이 내려 온 산을 장식 해 놓았습니다
삼월 어느날// 시인 박인걸 님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 님! ~~^^
정원님의 댓글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곳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렸군요
조금전 뉴스를 보니 강원도에는 폭설이내려
교통이 마비되 난리도 아니더군요.
눈길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