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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하지 않아도 자연히 행해지려면... (진덕수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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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들찬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9회 작성일 23-01-0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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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한다 하더라도 따르지 않는다.

- 「논어」 <자로> 편에서 인용함.


자장이 정사政事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가짐을 게을리하지 말며, 행동하기를 충忠으로써 해야 한다.” 하시며, 
“정사란 바로잡는다는 의미이니, 그대가 바름으로써 솔선수범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게 하지 않겠습니까.” 하셨다.
(이후 자로가) 더 자세히 말해주기를 청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하셨다.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하여 공자께 대책을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만일 당신이 탐욕스레 하지 않는다면 백성들에게 상을 주며 도둑질하라 하여도 도둑질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셨다.
 
또 계강자가 공자께 정사에 대해 묻기를,
 “만일 무도한 자를 죽여서 도가 있는 데로 나아가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이렇게 답하셨다.
 “그대는 정사를 함에 어찌 죽임을 쓰려 하십니까. 그대가 선하고자 하면 백성들이 선해지는 것이니,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입니다. 풀 위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바람이 부는 쪽으로 쓰러지게 되어있습니다.” 

- 이상「논어」 <안회> 편에서 인용함.

: 진덕수는 어떤 사람이고, 정경은 어떤 책인가?

 《정경(政經)》의 저자 진덕수는 남송의 학자로, 주자학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자학파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사회개혁에 관한 혁혁한 치적을 올렸으며, 물러나서는 서원교육을 통하여 향촌의 교화에 힘씀으로써 현실적인 시대의 문제를 타개하여 갔다. 이같은 유학의 학풍은 덕목을 통한 덕성(德性) 함양과 실천적인 덕행(德行) 교육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현재까지도 직접적으로 우리의 학문과 교육 및 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인 《정경(政經)》은 정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상경(常經)이 될 만한 원칙 및 수령의 책임과 임무, 그 파급효과 등에 대해 기술한 책으로, 여러 학자들이 정사에 관해 얘기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것과 함께 정치구조에 관한 자신의 평을 실어 구성되었다. 이 글에 실은 것들은 1장 맨 앞에 실린 경문經文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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