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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75회 작성일 26-04-11 07:07

본문

*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

                                     안국훈

 

가을에 떠난 철새는

새봄에 다시 찾아오지만

마음 돌아선 사람은

애원해도 아무 소용 없더라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간 사람

타다 만 촛불처럼 자꾸 미련 남아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이여

말없이 잡을 때 남으면 좋으련만

 

사랑했던 날들이 발길 막아서고

믿어왔던 사람이기에 심장 아프지만

차라리 조금이라도 좋은 추억 남았을 때

아무런 미련 없이 잊으면 나으려나

  

두 번 다시 살 수 없고

어차피 잘살아봤자 백 년 인생

너무 집착하지도 않고

평생 심각하게 살지 않으리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날마다 새롭고 소중하게 사는 일은
결국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는 것
덜 후회하게 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김용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아가는 파랑새는 놓아 줘야 돌아오는 법이죠.
역설의 논리밖에는 우리를 위무해 줄 수가 없어요.
덧없는 윤회 속에
다시는 다시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마십시오.
저도 가슴을 열어 보면 여자들이 밟고 지나간 상처가 많아요.
그 상처 속에서 싹트는 것이 시랄까...
이 말밖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김용화 시인님!
말없이 세월의 흐름을 알지 못한 채
저마다 한 걸음씩 살아온 삶인데
덧없음도 상처도 새봄이면 꽃으로 피어나나 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삶에 애원해본 적 있었는 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내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집착한 일은 없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아무리 입술을 포개며 땀흘려도
사랑해, 그 말이 진실이었는지
떠나도 우리 다시 처음처럼 돌아가자 애원해본 적 없었으니 말입니다
사실 연애에 실패한 거죠
그러한 실패가 쌓여 지금의 글로 나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이종인 시인님!
부드럽고 포근한 손길로 지친 마음 어루만지듯
추억이 세월의 반대 방향으로 흩어져도
주어진 운명이라면 다시 인연이란 이름으로 맞닿는 게 사랑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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