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조이기/유수연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믿음 조이기/유수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23-08-01 11:50

본문

  믿음 조이기





  유수연




  잘 버티고 있다

  그거 하나쯤이야
  사는 데 문제없으므로

  나를 버리고 싶은 생각을 겨우 참아본다

  모든 사람을 지우고 싶은 날
  조용히 운동장을 도세요

  이런 생각은 그만 접어두자 말하며
  이런 생각은 그만 잊어버리자 생각하며

  운동장을 잊을 정도로 돌았다

  잊으려 할수록 또렷해지면 대개 그 생각이다
  그러면 주먹을 쥐었다

  누군가 울면 따라 울 힘을 남긴 채
  닿지도 않을 대답을 준비한다

  날씨가 좋네요 날씨가 좋아요 같이 걸을까요 날씨가 좋아요

  마주 오는 사람의 눈을 내가 먼저 보았다

  두어번 주저앉았지만 일어나 마저 운동장을 돌기로 했다


  - 시집 [기분은 노크하지 않는다]에서, 2023 -




* 잊어버리기 힘든 생각,
  버티기 어려운 생각이 있다.
  그럴 땐,
  걷자.
  운동장을,
  복도를,
  거리를,
  숲속을,
  마주 오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그 견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80건 2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3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1-08
412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1-03
412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12-24
4127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2-22
412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2-21
412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12-07
412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12-03
412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11-30
412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11-23
4121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1-18
412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11-17
411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11-16
4118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11-15
411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11-15
411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11-14
4115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11-11
411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1-10
4113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1-06
411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11-03
4111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10-31
411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5 10-28
4109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23
410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10-19
410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10-14
410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0-06
4105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10-05
4104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10-04
410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10-02
410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9-21
4101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9-17
410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9-15
4099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9-13
409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9-09
409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9-09
409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9-09
409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9-09
409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9-09
409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9-08
4092 鵲巢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9-07
4091 鵲巢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9-07
409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8-31
4089 온리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8-27
408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8-24
408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08-17
408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8-10
4085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8-08
408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0 08-04
열람중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8-01
408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7-27
4081
신발 =장옥관 댓글+ 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3 07-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