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 조세핀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고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 조세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3-10-02 14:03

본문

(김부회의 시가 있는 아침 230929)


양이는 이발소를 바라보고 있다조세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사랑이야


미치지 않고

서로를 놓아버리는 방법이 있기는 할까


수만 갈래로 흩어지다 다시 덩어리가 되는

물의 내력을 짚어 낼 수는 있을까


우리는 늘 낯선 이름으로 불리고


서로가 서로를 더 낯설게 바라보고 있지


서성거리는 주변 같은


다시는 마주하지 못할

액자 속에 담긴 표정으로 말이야


(시감상)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여름내 푸른 신록이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다가을은 묘한 계절이다잊힌 이름이 불쑥 기억나거나 접어둔 책갈피 속에서 오래전 내 흔적을 발견하거나더 낯설어지거나낯선 이름을 부르거나그 모든 행위가 계절이 주는 서늘함 때문인지도 모른다시인의 말처럼 액자 속에 담긴 표정은 당신우리 모두일지도 모른다산다는 것은 낯선 사람으로 만나 익숙한 사람으로 살다 다시 낯선 사람이 되어가는 일이다내가 내게서 낯선 사람이 된다는 것내가 내 주변을 서성거리는 일이다그렇게 서로 완벽한 타인이 되기전에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나를당신을그래서 가을이다. (김부회 시인평론가)


(조세핀 프로필)

광주대 대학원 문창과, 시와 사람 등단, 시집 『고양이를 꺼내 줘』,『새벽뉴스』, 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080건 20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3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1-08
412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1-03
4128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4 12-24
4127 콩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2-22
412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12-21
4125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12-07
412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8 12-03
412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11-30
412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11-23
4121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11-18
412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11-17
4119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4 11-16
4118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11-15
411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11-15
411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11-14
4115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11-11
411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1-10
4113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1-06
411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11-03
4111 선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10-31
411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10-28
4109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23
410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10-19
410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5 10-14
410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9 10-06
4105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10-05
4104 김재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10-04
열람중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5 10-02
410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9-21
4101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9-17
410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9-15
4099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9-13
4098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9-09
4097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9-09
4096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9-09
4095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09-09
4094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9-09
4093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9-08
4092 鵲巢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9-07
4091 鵲巢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9-07
4090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8-31
4089 온리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8-27
4088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8-24
4087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8-17
4086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8-10
4085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8-08
4084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8-04
4083 너덜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8-01
4082 金富會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7-27
4081
신발 =장옥관 댓글+ 1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1 07-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