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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망정 =전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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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3회 작성일 24-09-21 20:14

본문

망정

=전욱진

 

 

물때가 좋아지면 걸어서도 이른다는

서해안 야트막한 섬의 잔설까지다

맨몸으로 공중을 부양하는 법 알던

십이월에 쌍둥이 본 외삼촌이 모는

새벽까지 운행되는 노선버스 종점

 

 

   창비시선 481 전욱진 시집 여름의 사실 52p

 

 

   얼띤 드립 한 잔

   벽=崇烏

    함마로 벽을 깨부술 때 튕겨내는 저 힘

    손가락은 응어리를 풀려고 애를 썼다

    얻어먹은 돈은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고

    밟으면 껄끄러운 소리로 발바닥에 닿아

    그래도 함께 한 순간은 있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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