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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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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673회 작성일 19-04-0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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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석촌 정금용



 

 

어디서 오는 물결인가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게

멈추지 않는 지루한 갈등

 

태연히 짓는 미소에 가려

쓴물이 치미는

이슬이 맺히는

 

와 감이 뒤엉겨 

그지없던 비단결이 가시로 변해

허랑한 가슴 뒤틀어져 뜻 없는 엉뚱한 사설로

돌아서서 혀를 차는

 

두 마음을 한꺼번에 먹고도 배고파

먹은 대로 되지 않아 제 맘 저도 저를 몰라

갈피 날려 흩어져


왜 이러지 않았는지

왜 그렇게 못 했는지


살가워졌다가

사나워졌다가


예감과 후회를 휘휘 저어

무지개인지 엉겅퀴인지 헷갈려 

미궁에 빠져버린

수수께끼







 

 

[이 게시물은 창작시운영자님에 의해 2019-04-10 10:39:54 창작시의 향기에서 복사 됨]
추천0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을 맞이하는 삼월의 끝에서
푸르름도 심드렁한 일
아닌가 싶네요
세월의 무상함이 밀려옵니다
정석촌 시인님
즐건 사월 되십시요

선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선아2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 마음이란 것이 날마다  틀려도
제 계절은 꼭 찾아 내는군요
사월의 푸르름으로 꽃비가 내리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정석촌 시인님

파랑새님의 댓글

profile_image 파랑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맘먹기 나름이라지만
그게 제일 힘든 걸 아는 누군가가 약올리려 한 말이겠지요

어느날 행복의 척도를 정하자마자
행복해지더라는

와우~ 석촌시인님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릴 수 없으니 만져볼 수 없고, 만져볼 수도 없어,
겨우 한 자 깊이에 숨어든 이역 만 리의 이방인
같은... 

아마도 고런 거겠지요.  석촌 시인님,  ㅎㅎ *^^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중한 기량을  아낌없이
묘사를 그림처럼  마구 펼쳐놓으시지요**

이방인인지  이웃사촌 옆집인지,  시험삼아  보시지요ㅎㅎ,  추영탑시인님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월을 맞아 보이지 않는 물결이 용트림하듯 합니다
시인님의 글 속에 진면목이 있네요
좋게만 꿈틀댔으면 싶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마음 다스리기가 태산을 옮기는 것 보다 힘든다는요 ㅎㅎ

푸른4월이 파랗게 질릴 법도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쓴 뿌리 파헤치며/은파 오애숙


삶에 가끔 불청객 스며들어
가라질 뿌리니 산란한 마음
만들어 내는 심통이야 말로

그 누구로부터 온 불쾌함인지
허나 때론 나 자신이야말로
원인 제공자로 요동케한 심연

가끔 보일랑 말랑 감으로 스민
그 언짠함이 살그머니 다가와
찬물 동지섣달에 끼언듯한 결과

그게 인간사 우리네 보편적인
심연 아닐런지 생각에 잠기며
심히 부패한 인간 바라보는 맘

칠흑의 암흑에서 과연 살아날 자
어디 있으리 속마음에서는 그저
오물덩어리 가득찬 맘이라 싶어

절대자의 은혜가 없다고한다면
그 삭막함에 혀를 두르리란 생각
잠시 잠기어 은혤 간구해 봅니다

정석촌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린 마음 하나가
어쩌면  천하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삽시에  바뀌는 것이  탈이라면  탈이겠지요마는ㅎㅎ
석촌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궁에 빠진 수수께끼...
그 궁리를 풀려면 마음을 한참 굴려야 겠네요.
마음의 주인은 분명 나이지만
때때로 제 멋대로인 마음...
진리를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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