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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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노래 / 정연복
굽이굽이 가파르고
힘든 고갯길
이 세상 누구의
인생이라도 그러하듯이
나의 인생길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
가끔은 너무 지치고
무거운 발걸음에
희망도 사랑의 일도
그만 접고
맥없이 털썩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다네.
아니다
약해지면 안 되지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 버티어 왔던 것같이
이제 가물가물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걸어야 하리.
댓글목록
주거니받거니님의 댓글

시심의 청순함이 돗보이네요.
뜻을 따라 인연 따라 이정표는 있기 마련,
청결한 심성에 축복 있기 바랍니다.
바람예수님의 댓글의 댓글

졸시입니다. 감사해요.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걸어야 하리
좋은 시 향에 머물고 행복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